희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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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지기의 나주 이야기

해설사는 말로만 안내하지 않습니다. 계절마다 나주 이야기를 글로 남깁니다. 다녀가신 분들의 이야기도 이곳에 쌓입니다.

Guest Reviews

다녀가신 분들의 이야기

희락정에서 하룻밤을 보내신 분들이 남겨 주신 말씀입니다.

4.8

★★★★★

다녀가신 분들의 평점

후기 50

110번째 후기 · 1 / 5

  • ★★★★★배**2026.08.09별채

    조용히 쉬다 왔습니다. 다음에 또 올게요.

  • ★★★★★권**2026.07.25한옥 본채

    애들 데리고 갔는데 마당이 넓어서 실컷 뛰었습니다. 투호랑 윷놀이도 있어서 밤에 다같이 했어요.

  • ★★★★신**2026.06.28별채

    깔끔하고 사장님 친절하세요. 홍어 못 가져오는 건 미리 알고 가세요 ㅎㅎ

  • ★★★★★조**2026.06.14별채

    영산강에서 자전거를 무료로 빌려준다는 걸 사장님이 알려주셔서 타고 왔습니다. 나주는 처음인데 코스까지 짜주셨어요.

  • ★★★★송**2026.05.17한옥 본채

    회사 워크숍으로 다녀왔습니다. 숯불 바비큐 시켰는데 준비를 다 해주셔서 편했어요. 다만 시골이라 벌레는 좀 있습니다.

  • ★★★★★강**2026.04.27별채

    티비에서 보고 찾아갔는데 실제로 가보니 더 좋네요

  • ★★★★★임**2026.04.12한옥 본채

    마당에 꽃이 만발했습니다. 사진 찍기 좋아요. 대청마루에 앉아서 차 마시는 게 제일 좋았어요.

  • ★★★★★장**2026.03.29별채

    강아지 데리고 갔는데 마당에서 실컷 뛰어놀아서 좋아했어요. 사장님도 반겨주셨습니다.

  • ★★★★★윤**2026.02.15한옥 본채

    아버지 팔순을 여기서 했습니다. 사장님이 사진도 찍어주시고 어른들 웃겨주셔서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요. 감사했습니다.

  • ★★★★오**2026.01.18별채

    깨끗하고 조용합니다. 근처에 편의점이 없어서 먹을 건 미리 사가시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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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sonal Columns

계절 칼럼

문화관광해설사 한옥지기가 직접 씁니다.

금안마을의 아침

금안마을의 아침은 소리로 옵니다. 새벽 다섯 시 반, 뒷산의 새들이 먼저 깨고, 이어서 이웃집 굴뚝에서 밥 짓는 연기가 오릅니다. 서른세 가구가 사는 마을이라 소리 하나하나가 다 주인이 있습니다.

이 마을은 호남의 3대 명촌으로 꼽혔던 곳입니다. 조선의 학자들이 모여 시를 짓던 쌍계정이 걸어서 십오 분 거리에 있습니다. 아침 산책으로 다녀오기 딱 좋은 길입니다. 돌담을 따라 걷다 보면 오백 년 전 선비들이 걷던 길을 그대로 밟게 됩니다.

희락정 마당에서 커피 한 잔 들고 아침 해를 맞아 보세요. 도시의 아침과 무엇이 다른지, 몸이 먼저 압니다.

글 · 한옥지기 정희락 (나주시 문화관광해설사)

여름

영산강 자전거길에서

나주에 와서 영산강을 안 보고 가면 반만 본 것입니다. 희락정에서 차로 십 분, 승촌보 아래에 가면 자전거를 무료로 빌려줍니다. 정부가 운영하니 돈 받을 이유가 없습니다.

강바람을 맞으며 페달을 밟으면 강물 위로 왜가리가 날고, 갈대밭이 서걱서걱 소리를 냅니다. 자전거길은 평탄해서 어르신도 아이도 탈 수 있습니다. 한 시간을 달려도 힘든 줄 모릅니다.

돌아오는 길에 곰탕거리에 들러 한 그릇 하시면 그날 하루는 완성입니다. 나주곰탕은 맑습니다. 백 년을 우려낸 맑음입니다.

글 · 한옥지기 정희락 (나주시 문화관광해설사)

가을

나주곰탕 한 그릇의 역사

나주곰탕이 왜 맑은지 아십니까. 나주는 조선시대 전라도의 중심이었습니다. 나주 목사가 있던 금성관 앞에 오일장이 크게 섰고, 장터에는 소를 잡는 집이 많았습니다. 좋은 고기가 흔하니 잡뼈로 뽀얗게 우릴 필요가 없었습니다. 살코기로 맑게 끓인 것 — 그게 나주곰탕의 시작입니다.

한 그릇에 백 년 장터의 역사가 담겨 있는 셈입니다. 해설사로 손님을 모시고 곰탕거리에 가면 꼭 이 이야기를 합니다. 알고 먹으면 같은 국물도 다르게 넘어갑니다.

희락정에서 곰탕거리까지는 5km. 아침 해장으로도, 점심으로도 좋습니다. 어느 집이 좋으냐고요? 오시면 귀띔해 드리겠습니다.

글 · 한옥지기 정희락 (나주시 문화관광해설사)

Media

방송이 다녀간 집

EBS 한국기행

한옥마을의 사계와 희락정의 하루가 전파를 탔습니다.

MBC 오늘저녁

한옥지기의 환대와 마당 이야기가 소개되었습니다.

MBN 생생정보

금안한옥마을의 명소로 희락정이 다녀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