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곰탕거리
나주곰탕 · 희락정에서 차로 10분
나주곰탕은 뽀얗지 않고 맑습니다. 그게 제대로 끓인 것입니다.
나주는 조선시대 전라도의 중심이었습니다. 나주 목사가 있던 금성관 앞에 오일장이 크게 섰고, 장터에는 소를 잡는 집이 많았습니다. 좋은 고기가 흔하니 잡뼈로 뽀얗게 우릴 이유가 없었습니다. 양지와 사태를 삶아 맑게 낸 것 — 그게 나주곰탕의 시작입니다. 한 그릇에 백 년 장터가 들어 있는 셈입니다.
나주시가 꼽는 집
하얀집 · 노안곰탕 · 남평할매곰탕
가시기 좋은 때
아침 7~9시
한옥지기 한마디
아침 해장으로 드시는 걸 권합니다. 문 여는 시간이 이르고, 점심때는 줄을 섭니다. 어느 집이 좋으냐고 물으시면 오셨을 때 귀띔해 드리겠습니다. 집마다 결이 조금씩 다릅니다.